
2월 3일, 절분(節分)이던 어제, 귀멸의 칼날의 극장판 아닌 극장판,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마을로> 이 개봉했다.
개봉 이틀째인 오늘, 주연 성우진의 무대인사가 있는 특별상영 편이 있다길래 아침부터 영화관으로 향했다.

티켓을 발권하고 입장했더니 입구에서 개봉 특전을 나눠주었다.
특전은 10장 분량의 책자로 처음 시작부터 유곽 편까지의 줄거리, 도공마을 에피소드 줄거리, 원화가 여러장 실려있다.
그리고 담당성우들의 인터뷰내용도 실려있어서 꽤나 볼거리가 많은 특전이었다.



개봉 날이 2월 3일, 절분이라서 그랬는지 이런 특전도 들어있었다😂
특전을 받아 들고 극장판을 관람했는데 이미 이전에 방영된 유곽 편 마지막 2편, 그리고 새로운 내용으로 상현집결 편과 도공마을 1편을 하나로 엮은 내용이었다.
유곽 클라이맥스 부분인 우즈이 텐겐 vs규타로의 전투장면을 대형 스크린으로 볼 수 있던 것만으로도 엄청 가치가 있다고 보는데 그 뒤로 이어진 상현집결편의 퀄리티가 진짜 뛰어났다.
게다가 상현 2 도우마의 (정확히는 도우마의 성우인 미야노 마모루의 연기지만) 능글능글 맞으면서도 어딘가 기분 나쁜 느낌이 너무 잘 살아있어서 감탄하면서 봤다.
아카자와 코쿠시보의 신경전 역시 대형 스크린으로 봤기 때문에 더욱 긴장감이 살아났던 것 같다.
아무튼 전반적으로 대만족.
극장판 뒷부분은 탄지로가 일륜도를 받으러 도공마을에 가 칸로지 미츠리와 만나 숨겨진 무기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부분까지 나온다.
아무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매우 기대되는 부분인데…
한 가지 신경이 쓰이는 건 이번 도공마을 편 애니에서 젠이츠의 출연이 있을지는 아직은 알 수가 없다는 점이다.
워낙 인기캐릭터라 원작과는 다르게 출연이 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1편만 봐서는 알 수 없었다.

그리고 본편 상영이 다 끝나고 토호 시네마즈 히비야에서 진행된 성우진 무대인사를 중계연결로 보여주었다.
오늘 무대인사로 온 성우는 주연진들 성우 4명이었는데 탄지로 역의 하나에 나츠키, 네즈코 역의 키토 아카리, 젠이츠 역의 시모노 히로, 이노스케 역의 마츠오카 요시츠구가 등장했다.
일단 라이브 뷰잉이었어도 촬영금지였기 때문에 사진은 남아있지 않지만…ㅜㅜ
무대인사는 인사+인터뷰 형식으로 약 20분 정도 진행 되었는데 성우진들의 케미가 좋고 입담도 좋아서 꽤 재미있었다ㅋㅋㅋ
그리고 월드투어에 관한 언급도 있었는데
오늘, 도쿄 무대인사를 시작으로 월드투어가 시작되는데 월드투어 예정지에 서울도 포함이 되어있었다.
나중에 찾아보고 3월 서울에서도 키토 아카리의 무대인사가 예정되어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워낙 무한열차가 잘 되기도 했고 귀멸의 칼날이 인기가 많아서 투어에 포함된 건가? 싶기도 했다.
어쨌든 무대인사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아주 만족스러운 관람이었다.
무엇보다 대형 스크린으로 유포터블의 사람과 외계인을 갈아 넣은 것만 같은 엄청난 작화와 사운드를 보고 들을 수 있던 것만으로도 대만족이었다!
올해 상반기도 매주 귀멸의 칼날을 보는 즐거움이 생겨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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